제주 꽃머채 펜션
 
작성일 : 18-02-28 15:58
제주_ 길을 걷다
 글쓴이 : 꽃머채
조회 : 461  
내일부터 들불축제가 시작인데 호우 경보다.
지난 사진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길'을 생각한다.
집을 나서서 아무데나 가고자 할 때 저절로 향해지는 곳.
중산간로를 지나 용눈이 오름 오르고, 종달리로 내려가 성산 일출봉 들르고서
돌아서 해안도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좋아한다.
용눈이 오름은 능선이 아름답고 오르기 쉬우면서도 주변 정경이 시원하니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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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봉과 부근 광치기 해안은 항상 봐도 좋은 곳이다.
아래서 보는 것보다 좀 숨이 차더라도 올라가면 훨씬 더 다양하고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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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해안도로는 이미 유명해졌다.
 월정리 카페거리, 세화 오일장 부근 거리, 행원해변, 함덕해변, 김녕해변 등등..
그 풍경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유명한 카페나 맛집 등으로 늘 붐빈다.
난 좀 모난 성격인가..
카페나 맛집보다  검은 용암이 널브러진 바닷가,
굽이굽이 돌아간 밭담,
바닷가 주변에 무연히 피고 지는 순비기꽃,
해녀가 물질을 위해 들고나던 짧지만 애잔해 보이는 길
등이 더 좋다.

흑룡만리로 표현되는 구멍숭숭 뚫린 제주 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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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가 중 동쪽 해안가에 많은 순비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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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포구의 마을 표지판은 모나지 않게 예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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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의 석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제주도의 초가집 다음 세대는 이런 집에 살았다.
돌을 쌓아올려 시멘트를 발라 벽을 세우고 지붕에 슬레이트를 얹은 다음 페인트를 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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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바다로 들어가고
소라, 성게, 미역, 전복 등을 담은 무거운 망사리를 등에 메고 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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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순비기 열매를 좀 따고 왔다.
딸이 시집갈 때 베게속으로 넣어주었던 순비기 열매.
향이 좋아 두통을 가라앉히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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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벌써 2년 전의 것들이다.
제주는 그동안 더 많은 개발이 이루어져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예전보다 빈 땅이 많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최소한 제주다움을 해치지 않는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바닷가의 순비기꽃들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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