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벙커 : 클림트
태양이 뜨는 마을, 성산에 숨겨져 있던 벙커가 제주의 색을 고스란히 닮은 빛의 갤러리로 변모했다. 이곳은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사용가치를 다해 잊혀가던 중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결정됐고, 프랑스 외에 최초로 제주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 프로젝터를 통해 화려한 레이저 그래픽을 콘크리트 벽에 씌워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데, 이번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중심으로 그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작품들이 벙커 내부를 가득 채운다. 원화의 화려한 색채는 오직 빛으로 완벽히 구현되어있어 음악과 함께 작품을 좀 더 액티브하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다.
전시기간 : 2018년 11월 16일(금) ~ 2019년 10월 27일(일)
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빛의 벙커
관람시간 : 10:00 – 19:00(입장마감 18:00) 단, 동절기(12월~2월) 10:00 – 18:00(입장마감 17:00)
입장료 : 성인 : 15,000원 / 청소년 : 11,000원/ 어린이 : 9,000원
문의 : 1522-2653